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 (문단 편집) === 검귀연담 (EX 3권) === EX 2권 이후로 연결되는 이야기. 피로연에서 테레시아를 꺾었지만 종전식을 망쳤다는 죄로 인해 감옥탑에 수감되었으나 국왕의 선처로 금세 풀려나게 된다. 이후 테레시아의 저택에서 대형 사고를 쳐버린 자신을 타박하는 캐럴과 그런 캐럴의 진정을 그림에게 떠넘겨 버렸고 진정하게 된 캐럴과 테레시아의 자매 같은 모습에 웃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앞으로는 어떻게 할 거냐는 테레시아의 질문에 자신이 현재 무직 상태라는 걸 자각한다.[* 객관적인 서류 기록상으로 빌헬름은 제멋대로 군을 빠져나가 행방을 감춰버린 탈주병 신분으로 이때까지 받은 기사단급과 수많은 훈상은 박탈당한 상황이다.] 왕국군 대기소에서 보르도에게 전례가 없는 식전회장에 행패를 부린 것이 기록상으로는 평범한 강도에 불과했고 훔친 건 <검성>의 마음이라는 놀림을 받으면서 병사로서의 복귀를 희망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내전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도망쳐 버린 자신의 모습 때문에 복귀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자신이 석방된 것도 국왕의 선처도 있지만 테레시아의 간언도 한몫했으니 이참에 테레시아와 함께 평화로운 시대를 함께 보내는 것이 어떻냐는 조언을 듣게 된다. 정공법으로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자신을 위로하는 테레시아에게 더 이상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달라면서 동시에 민폐를 끼친 것을 사과한다. 저택으로 돌아가던 도중 테레시아가 옆에 있으면 도저히 다른 생각이 안 든다면서 저녁까지는 저택으로 돌아가겠다면서 테리시아를 먼저 보내고 자신은 전우였던 피보트가 묻힌 묘지를 찾아가 묘비 앞에서 그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다시 되돌아가려던 찰나에 왕국 재상 보좌 마이크로토프 맥마흔을 마주치게 된다. 저녁쯤 테레시아와의 약속대로 저택으로 귀가한 자신 앞에 엄청난 양의 진수성찬이 마련되어 있다.[* 빌헬름이 좋아하는 음식을 몰라 닥치는 대로 음식을 만들었다는 테레시아였지만, 정작 빌헬름은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없다 답하였고 테레시아는 만든 보람이 없다고 분개한다.] 조리를 사용인들에게 시키지 않고 직접 했으며, 테레시아가 전쟁으로 저택에 그렇게 온 적도 많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때까지 테레시아가 겪어온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함에 더 이상 그녀를 혼자 두지 않고 검을 쥐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먹은 뒤 사랑스러운 그녀를 끌어당겨 품속에 껴안게 된다.[* 이때의 반응이 웃긴 게 테리시아는 저녁 식사가 식을 테니 안 된다는 이상한 어조를 보인다.] 하지만 그림과 캐럴이 와버리니 오늘은 안 된다면서 빌헬름 품 밖으로 나온 테레시아는 즐겁게 넷이서 식탁에 둘러앉아 자신이 2년 동안 겪었던 이야기 등을 말하자고 하지만 그다지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유쾌해질 만한 이야기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이후 자신이 2년이라는 시간 전국을 떠돌면서 방랑 생활을 하였지만 로즈월 덕분에 테레시아의 소식을 간간이 들을 수 있었기에 자신이 식전 날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답하지만 정작 테레시아는 "여자랑", "2년간", "간간이"란 말을 되풀이하면서 자신의 손목을 쥐고 상냥하게 자신을 바닥에 세게 내던져 버린 뒤 비위가 좋지 않다면서 자리를 떠버렸고 곧이어 도착하게 된 캐럴에게 왜 테레시아를 화나게 했냐고 질타를 당하면서[* 자세한 사정을 충분히 음미한 다음 사형인지 참수인지 재가하겠다고 한다.] 그림에게서도 자신이 나쁘다는 답글을 받자 홧김에 종이를 찢어버리고 그림과 단둘이 쓸쓸하게 수많은 적들을 먹어치운다. 아침 식사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테레시아의 모습에 계속 자신을 질타하는 캐럴과 일촉즉발의 검기가 불꽃을 튀기는 상황에서 그림의 중재로 상황이 진정되어 아침 식사를 하게 된다. 군으로 돌아갈 것이냐는 그림의 질문에 자신의 비참한 상황을 말하면서 캐럴에게서는 자신의 진퇴 따위는 상관없지만 테레시아님의 행복과 직결된다면 이야기는 다르니 부디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게 되었고 자신도 그것만은 스스로 바라고 있다고 답하게 된다. 그림과 캐럴을 배웅하고 테레시아의 방 앞에 아침밥을 놓아둔 뒤 자신이 잠시 나갔다 올 거고 밤에는 돌아올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오늘은 같이 저녁을 먹는다고 말한 뒤 전날 약속을 잡았던 마이크로트프 맥마흔을 찾아가게 된다. 마이크로토프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검성>을 이길 실력을 갖추고 있기에 원한다면 왕국군에 복귀하는 건 어렵지는 않지만 테레시아의 제명은 피하기가 어렵다는 발언을 듣자 테레시아의 본심은 검을 쥐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반박하지만 테레시아가 거부한다 해도 힘이 상실되는 게 아니고 왕국이 테레시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그녀는 아마도 거절할 수 없을 거라는 추론과 함께 테레시아의 문제는 서로 이야기를 해야 하며 혼자서 생각해 봤자 결론은 그리 쉽게 나오지는 않고 자신밖에 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으니 잘 생각해 보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마이크로토프와의 상담을 마친 뒤 서로 이야기를 하라는 조언에 이미 어지간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남은 건 테레시아뿐이라는 자신의 좁고도 좁은 교우 관계를 한심스럽게 여기며 고민하던 찰나에 문득 자신의 시야에 들어온 감옥탑을 바라보았고 자신이 수감되었던 기간에 말을 나눈 '말주변이 좋다'라는 이유로 잡힌 수감자 '오르페'를 떠올려 그를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조언을 구하게 된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오르페는 군에 복귀하면 감형시켜 주겠다는 말에 바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한다.] 저녁 무렵 다시 저택으로 돌아와 테레시아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자신이 만든 아침밥이 최악이었다는 평가[* 고기를 속까지 다 태워버리고 채소는 그냥 삶은 것뿐이다.]와 함께 로즈월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면서 자신이 군에 복귀할 수 도 있으며 내일도 비슷한 시간에 돌아오겠지만 절대로 성에 오지 말라며 이를 어길 시 진심으로 화낼 거라는 당부를 하게 되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왕성을 찾아 연병장에 도착해 보르도와 그림, 캐럴을 비롯한 정예 위사들과 만남과 동시에 국왕 지오니스 루그니카가 등장하게 되자 어제 자신이 행한 무례를 용서해 준 것과 자신이 홀로 왕국군의 정예 정병을 모두 이겨내 <검성>이 왕국군에 필요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결투 끝에 모든 정예들을 홀로 격파한 자신에게 지오니스가 경의를 표하려던 찰나 연병장 입구로 테레시아가 등장하자 말을 꺼내지 못하는 자신을 대신해서 국왕 지오니스가 자신이 테리시아를 왕국군에서 제명시키기 위해 왕국 정예들과 싸웠다는 상황을 말하자 테레시아가 지오니스에게 왜 이런 장난을 치냐는 등 이야기가 기묘하게 진행되자 실상을 알게 되는데, 이미 지오니스는 자신과 테레시아를 갈라놓을 생각이 없었으며 마이크로토프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그야말로 자신이 멍청하고 헛수고와도 같은 난리를 피웠다는 것과 동시에 테레시아가 군에서 제명되는 조건이 바로 자신의 좋은 아내가 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고 테레시아로부터 결혼하면 트리아스 가문은 이제 없고 <검성>의 가계에서 공을 세우는 사람에게 붙이는 '반'을 합쳐서 이제부터 자신의 이름은 '빌헬름 반 아스트레아'라고 듣자 작게 웃으면서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테레시아를 끌어안으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때 테레시아와 같은 가명을 쓴다는 기쁜 속마음을 숨긴다.] 테레시아와의 결혼을 두고 말 많은 사람들을 납득시키고 기사로서의 복귀[* 복귀뿐만 아니라 체르게프 부대의 부대장으로 임명되기까지 했다. 참고로 그림은 부관이 되었다.]도 함께 이루어지는 겹경사가 실현되어 마침내 혼례의 날까지 정해지게 되었지만 황당하게도 혼례식 며칠 전 날 자신이 속한 체르게프 부대에 순찰 명령이 내려오게 되었고 이에 상부에 항의한 결과 순찰의 행정이 2배로 늘어나게 돼버린다. 자신이 혼례식에 지각하게 되는 난감한 상황에 테레시아가 화를 내면서 분명 자신의 아버지인 베트롤 아스트레아가 공작을 부린 것이라 생각하자 이에 어느 정도 동조하면서 비록 검극이 아닌 상황에 불만스럽지만 결투를 신청받은 이상 받지 않을 수는 없으니 베르톨에게서 테레시아를 빼앗겠다고 선언한다. 테레시아의 배웅을 받아 순찰을 떠나면서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지만 빠르게 순찰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그림에게서 처음 방문하는 마을이 그림의 고향이라 양해를 구하면 빠르게 순찰을 끝낼 수 있을거라는 안도감을 얻었지만 오히려 그림 때문에 마을 입구부터 환영하는 현수막과 모든 마을 주민들로부터 환대받아 예정 시간보다 더 늦게 다음 마을로 출발하게 된다.[* 이에 빌헬름은 분노에 가득 찬 어투로 앞으론 두 번 다시 그림의 말을 믿지 않겠다고 한다. 그도 그럴 듯이 가출한 그림이 출세하여 귀환하자 가족은 물론 친척에 은사에 소꿉친구까지 모여 축제를 벌였다.] 빠르게 순찰을 하면서 도착한 마지막 마을에서 아이들이 행방불명되었다는 보고에 결혼식에 늦어질 수도 있지만 임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사명감에 신속한 수색을 하여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험한 마굴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발견하였지만 이내 지진으로 입구가 무너져 내려 미처 내보내지 못한 아이 1명과 그림과 함께 동굴에 갇히고 만다. 다른 출구를 찾으면서 평소 목숨을 우선하는 그림의 다급한 태도에 자신이 비록 혼례식에 늦을지는 모르지만 테레시아와 마음은 서로 이어져 있고 늦을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이후 아이가 정신을 차리자 왜 이곳에 오게 된 이유를 알게 됨과 동시에 라그마이트 광석으로 광원을 얻게 되지만 이내 흙뱀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지렁이 마수의 공격을 받게 된다. 마수와 싸우면서 동굴이 마수의 몸으로 파인 통로라는 걸 파악하면서 그림과 아이를 먼저 피신시킨 뒤 전투를 벌이면서 고전한다. 그러나 라그라이트 광석을 칼끝에 끼워 마수에게 박아 넣어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지만 제한된 움직임에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후 그림의 신호를 듣고 동굴 벽까지 물러나고 마수가 돌진해 오는 것을 피해서 마수를 동굴 벽에 박게 한다. 알고보니 빌헬름 뒤에 있던 벽의 뒤가 바로 바깥과 연결되어 있었고 그곳에 대기해 있던 컨우드와 체르게프 부대의 의해 구출된다. 구출된 직후 테레시아와의 결혼식에 자신을 빠르게 보내기 위해 헌신해 주는 컨우드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자, 이에 컨우드를 비롯한 체르게르 부대는 내전에서 테레시아와 함께 싸웠고 몇 번이나 그녀에게 구해지고, 지켜지고, 용기를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빌헬름이 식에서 테레시아를 꺾은 광경을 목격한 뒤 테레시아의 강한 점에 취해 그녀가 평범하고 약한 점도 있는 여자아이였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어 테레시아는 행복해져야 하며 그녀에게서 검을 뺏은 빌헬름에게 고맙다고 대답한다. 씻지도 못한 몰골로 아슬아슬하게 식장에 도착한 뒤 베르톨에게서 테레시아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맹세[* 이때 테레시아를 아내로 맞이한 자신이 가장 행복함으로 첫 번째는 양보할 수 없다며 베르톨의 속을 긁는다.]를 하며 마이크로토프의 주례하에 맹세의 입맞춤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장난스럽게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은 어떻냐는 테레시아의 질문에 대답 대신 그녀와 입을 맞춘다.[* 이 부분은 나름 슬픈 장면으로 이때 테레시아에게 말하지 않은 말을 백경 토벌 직후 빌헬름은 외치게 된다.] 결혼 후 달콤한 신혼 생활을 만끽할 줄 알았으나 테레시아를 [[딸바보|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장인 베르톨과 캐럴이 저택에 지내면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 국왕 지오니스의 배려 덕분에 2달이란 넉넉한 시간을 받아 남쪽 지룡의 도회지랑 상업 도시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공무라는 핑계로 신혼여행에까지 베르톨이 따라오게 되자 이에 분노한 테레시아를 만류하지만 계속되는 베르톨의 어그로에 계속 그러면 자신도 테레시아를 말릴 생각이 없다고 경고한다. 그래도 베르톨이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티슈아에게 선물하는 머리꾸미개를 사서 왔다는 발언에 테레시아가 그런 점은 자신도 본받으라면서 상회에서 베르톨과 함께 스웬 상회에서 머리꾸미개를 사려는 동안 빌헬름과 캐럴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줄 것을 부탁받고 자리를 피해준다.[* 이때 이 자리를 떠난 것을 빌헬름은 오랫동안 후회한다.] 하지만 자리를 비운 사이 볼라키아 제국의 스트라이드의 모욕[* 자신과 테레시아, 아스트레아가는 물론 빌헬름까지 욕보였다. 베르톨도 처음의 모욕은 참아 넘기려 했으나 스트라이드가 빌헬름까지 욕하자 결국 분노했다.]에 참다못해 결투를 신청한 베르톨이 여덟 팔 쿠르간에게 상처를 입고 주술로 인해 생명까지 위험해지게 되자 그들이 남기고 간 약속 시간이 되기 전 혼자 스트라이드와 쿠르간을 찾아가려 했지만 자신도 아스트레아가의 여성이니 따라가겠다는 테레시아의 말에 결국 함께 그들이 찾아나선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그들이 통보한 다음 날 아침 일찍 서구에 있는 대교위를 찾아가기 전 자신에게 사죄하는 야크톨 스웬[* 오토 스웬의 조부이다.]에게서 검을 받게 되는데, 그 검이 다름 아닌 베르톨이 머리꾸미개를 구입하면서 동시에 사위인 자신에게 주려고 산 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교 반대편에 나타난 스트라이드와 쿠르간에게 결투를 신청한 테레시아. <검성>을 꺾으려는 성취를 얻으려는 스트라이드에게 테레시아는 스트라이드처럼 대리로 자신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에 스트라이드는 식전에 난입하여 검성을 꺾었다는 소문이 진실이었다는 것에 당황하면서 쿠르간은 호쾌하게 웃으면서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호적수라 평한다. 결투에 승리하면 무엇을 요구할 거냐는 자신의 질문에 스트라이드는 자신은 원망이 없지만 대리를 선 쿠르간의 면족이 서지 않으니 쿠르간의 소망으로 대체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쿠르간이 다름 아닌 테레시아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빌헬름은 분노하였지만 오히려 테레시아가 이에 응하자 만류하려는 자신에게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지켜주겠다는 맹세를 잊었냐며 응원하자 이에 야성미 넘치는 웃음을 보이면서 결투에 응하게 된다. 쿠르간의 여덟 팔에서 내려쳐지는 무시무시한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그와 100여 합을 주고받았지만 서로 결정타를 입히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얕은 공격을 틈타 공격하는 쿠르간의 공격에 방어를 포기하고 대신 공격을 하여 그에게 팔 하나를 앗아갔지만 자신도 큰 부상을 입는다. 쿠르간 또한 2개의 팔을 못 쓰는 힘든 상황에서 테레시아의 응원에 계속 싸우려는 빌헬름에게 느닷없이 스트라이드가 간섭하여 결투의 패배를 인정하고 베르톨에게 주술을 건 반지를 건네주게 되는데, 이에 반발하는 자신을 스트라이드는 농락하면서 왕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자칫 제국과 왕국 간의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쿠르간과 함께 사라져 버리고 대교는 녹아 무너져 내린다. 건네받은 반지의 보옥을 파괴하고 지친 자신을 테레시아가 부축하여 치료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자신의 요청으로 베르톨과 한방을 쓰게 된다. 베트톨과 서로 테레시아를 생각하는 마음을 말하면서 베르톨의 행동을 디스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을 위해 일어선 베르톨의 행동과 자신에 대한 일로 화를 내주었다는 것에 수줍게나마 감사를 표하자, 베르톨은 빌헬름과 자신 사이에 이제 대차(貸借)는 없다며 웃으며 답한다. 이후 티슈아에게 혼날 베르텔에게 조금이나마 덜 혼나라고 자신이 야크톨에게 받은 머리꾸미개를 건네주게 되자 베르톨이 자신이 주술의 후유증으로 오른손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베르톨이 말한 뜻을 이해하여 몹시 수치를 느낌과 동시에 베르톨을 이렇게 만든 스트라이드와 쿠르간에게 격렬한 분노를 느낀다. 복수를 맹세한 자신에게 베르톨은 그딴 맹세는 필요 없고 오히려 테레시아가 걱정할 테니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거듭 맹세하라며 한 방을 얻어맞은 뒤 베르톨에게서 자신의 오른손이 불편하다는 비밀을 공유하게 되었고 이후 빌헬름은 누군가 자신에게 가장 존경하는 검사의 이름을 물으면 주저 없이 베르톨 아스트레아의 이름을 말하기로 마음먹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